
경북 영주를 순회하는 ‘2022 마스터즈 사이클 영주투어’가 14일 열린다.
12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대한자전거연맹에 정식 등록된 전국 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만에 개최한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와 음성, 양양 등지에서 열리는 대회의 점수를 합산해 높은 점수순으로 8월과 9월 열리는 ‘투르 드 DMZ 마스터즈’ 및 ‘마스터즈 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이번 영주 투어 대회는 올해 첫 마스터즈 투어이다. 앞서 지난 3월과 4월 창녕과 강진에서 개최 예정이던 대회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취소됐다.
경기는 영주호 오토캠핑장을 출발해 금광삼거리, 동호이주단지 입구, 동호교 앞, 동막교 앞, 송리삼거리, 강동마루공원, 터널을 지나 오토캠핑장으로 순환하는 코스다.
경기는 DMZ리그(47.6㎞), 스페셜리그(59.8㎞)로 나눠 열린다. 도로자전거 경기인 만큼 참가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코스를 일부 조정하고, 가장 최근 열렸던 2019년 대회보다 5㎞가량 축소했다. 또 대회 도중 자전거와 순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은 자전거 흐름에 따라 진입을 부분적으로 허용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사이클 대회를 통해 영주시의 우수한 자전거 인프라를 널리 알려 영주가 국내 대표 자전거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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