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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호영 자녀 특혜의혹 등 고발 건 다수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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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11 17:00:00 수정 : 2022-05-11 18: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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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편입학 특혜 등과 관련해 다수의 고발 건에 대해 업무 담당자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이는 등 전방위 수사에 나섰다.

 

11일 대구경찰청과 경북대 등에 따르면 경북대 입학처와 연구산학처의 팀장급 담당자 2명이 지난 9일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 후보자와 그의 자녀 편입학 의혹 등으로 모두 6명의 참고인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4명도 순차적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들은 △의과대학 편입학 △U-헬스케어 융합네트워크 연구센터 연구 참여 △대구테크노파크 아르바이트 채용 △아들의 논문 참여(연구진흥과) △딸의 계절학기(학사과) △후보자의 미국 출장(총무과) 등 6가지 사안과 관련이 있다.

 

앞서 개혁과전환을위한촛불행동연대 등 5개 단체는 지난달 18일 자녀 편입학 과정에 비리 의혹이 있다며 정 후보자와 경북대 의대 관계자 등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건이 같은 달 21일 대구경찰청에 이첩됐다. 5개 단체는 병역 비리 의혹을 받는 정 후보자의 아들에 대해서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냈다.

 

정 후보자를 상대로 경북대병원장 재직 때 공금 횡령 의혹, 경북 구미에 소유한 농지와 관련한 농지법 위반 의혹 등도 함께 제기했다. 지난 4일에는 이들 단체가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진료처장이던 때 겸직 허가 없이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은 것과 관련해 추가로 고발장을 제출함에 따라 이 역시 대구경찰청에 이첩됐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도 정 후보자의 자녀 편입학 특혜와 병역 비리 의혹에 대해 직권남용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건도 최근 대구경찰청이 넘겨받았다.

 

대구경찰청은 고발 내용을 검토하며 고발인과 경북대 입학업무 담당 직원 등 참고인들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을 토대로 절차에 따라 참고인 조사와 자료 확보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에서 병원장 등 고위직으로 재직할 때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학사 편입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아들이 2010년 신체검사에서 2급 현역 판정을 받았다가 2015년 재검사를 거쳐 사회복무요원(4급 보충역) 소집 대상으로 판정이 달라진 점 등도 논란이 되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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