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와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가 트램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완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허 후보와 김 후보는 1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트램 중심 대중교통체계 완성을 위한 대전시-경기도 업무협약식’을 갖고 트램 관련 기술 공유 등에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르면 두 후보는 업무협약에서 트램을 선도하고 있는 대전시와 경기도 두 도시가 트램과 관련된 신기술 공유, 기술 표준화 선도화, 차량 공동구매 및 트램 중심 대중교통체계 확장을 위한 제도개선에도 공조한다.
허 후보는 “대전시가 트램을 도시철도 수단으로 결정했을 당시 경제부총리였던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께서 정부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결정되도록 도왔고, 사업예산을 반영하는데도 많은 역할을 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대전시와 경기도 간에 도시철도 트램 설치와 운영과 관련 기술적이고 법적 문제 등 여러 문제에 대해 상호 협력을 통해 더 발전하는 교통망 구축 사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허태정 후보가 대전 시정을 운영하면서 정말 많은 성과를 냈는데 그중 하나가 트램 선도도시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도에서는 수원, 성남, 화성 등이 트램을 건설을 계획 중인데 경기도와 대전시가 합심해 더 나은 대중교통 체계를 수립하고 도민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함께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내년 1월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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