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용산-동북부 연결해 직주접근도시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1일 공공주도 개발을 통해 서울에 41만호를 공급하고 이중 30%를 청년세대에게 우선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만호 주택공급 프로젝트’를 골자로 한 부동산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아울러 서북부(마곡-강서)에 IT 벤처특구, 중심부인 용산전자상가 일대에 AI특구, 동북부(홍릉-태릉-창동)에는 바이오특구를 조성해 직주근접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공공 주도 신속 개발로 공공주택 10만호를 공급해 현재 9% 수준에 불과한 임대주택 비중을 2030년까지 20% 수준으로 늘리겠다”며 “정량적인 물량지표를 지양하고 수요자 중심의 공급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주택(Age Mix) 공급도 제시했다.
또 ▲재건축 공공주택 지하 도심 물류센터 허브 구축 ▲누구나집 2만호 무주택 서민 공급 ▲노후 주거 재정비, 유휴부지 활용 중저가 주택 공급 ▲재건축 용적률 500%로 상향 ▲30년 이상 노후주택 안전진단 폐지 등도 제안했다.
이밖에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사실상 폐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80%로 상향 및 생애 최초 구입자 90% 적용 등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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