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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어머니의 날’에 자녀 3명 살해한 7남매 母·공범 16세 장남도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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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11 15:59:23 수정 : 2022-05-11 17: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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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2명과 딸 1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안젤라 플로레스. CBS 홈페이지 캡처

 

‘어머니의 날’(Mother’s Day)이었던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7남매의 어머니가 어린 자녀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10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체포된 안젤라 플로레스(38)는 딸 1명과 아들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플로레스의 자백으로 그의 장남인 16세 아들도 살인 혐의로 함께 체포됐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 당일 오전 7시40분쯤 웨스트힐스 22500 빅토리 불러바드에서 흉기를 든 사람이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주소의 주택에서 12세 여아와 10세·8세 남아가 의식을 잃고 각각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구급대가 도착해 살펴본 결과 이미 삼남매 모두 숨진 상태였다.

 

LAPD 측은 “사망한 삼남매의 엄마가 16세 아들의 도움을 받아 죽였다고 자백했다”고 밝혔다.

 

다만 범행 동기와 삼남매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웃들은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날 저녁부터 플로레스가 불안정해 보였다고 전했다.

 

이웃 중 1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명소리 탓에 한밤중에 잠을 깼다고 말했고, 다른 이웃은 플로레스가 사건 전날 밤 마당에서 성경책과 촛불을 들고 걷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사건 당일 아침 플로레스의 16세 아들은 이웃을 찾아가 동생들이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고,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이웃들은 또 플로레스가 들것에 실려 체포될 때도 계속 난동을 부리며 자신의 성경책을 찾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플로레스는 LA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 중이며 600만달러(약 79억원)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함께 체포된 장남은 실마 소년원에 수감 중이다.

 

현재 플로레스의 나머지 아이들 3명은 아버지와 함께 다른 주에서 지내고 있다.

 


오명유 온라인 뉴스 기자 ohme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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