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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尹 가장 결핍된 언어가 지성… 한덕수 ‘1호 서명’은 선전포고”

입력 : 2022-05-11 14:15:39 수정 : 2022-05-11 14: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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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尹 취임사서 ‘반지성주의’ 언급하자…
“온갖 탈법과 편법 동원해 본인 딸 가짜 스펙 쌓도록 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말하기조차 민망한 ‘불법, 탈법 제조기’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그리고 동성애는 정신병이라 하고 위안부 피해자 피해보상금을 ‘밀린 화대’라고 비하한 김성회 종교다문화 비서관 등 이들이 반지성주의의 대표 주자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취임사에서 ‘반지성주의’ 등을 언급한 것을 두고 “윤 대통령에게 가장 결핍된 언어가 지성”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구조적 성차별은 없으며, 여성가족부는 폐지해야 하고, 외국인 건강보험을 개선하겠다며 외국인 혐오를 부추기는 게 바로 반지성주의”라며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저격’했다.

 

그는 “어제 아침 윤 대통령이 독주와 독선을 포기하고 화합과 통합, 공정과 상식에 맞게 국정을 이끈다면 야당이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 제안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통합이 아닌 대결이었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1호 서명은 민주당이 극구 반대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이었다”고 꼬집으며 “국민에게 처음 선보이는 서명 안건으로 상대방이 반대하고 있는 총리 임명 동의안 요구를 내놓은 건 마치 선전포고 같다”고 맹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온갖 탈법과 편법을 동원해 본인 딸이 가짜 스펙을 쌓도록 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말하기조차 민망한 ‘불법, 탈법 제조기’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그리고 동성애는 정신병이라 하고 위안부 피해자 피해보상금을 ‘밀린 화대’라고 비하한 김성회 종교다문화 비서관 등 이들이 반지성주의의 대표 주자들”이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선량한 시민을 간첩으로 조작하고 세월호 문건 파쇄를 지시한 윤석열 정권 (청와대) 비서관들도 모두 과학과 문화와 지성을 배반한 반지성주의자들”이라며 “반지성주의를 비판하려면 이들을 모두 정리하시라”고 윤 대통령에 조언했다. 이어 “그러지 않으면 윤 대통령이 반지성주의로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린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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