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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이틀째 '취임 외교' 강행군…외빈 접견·환담만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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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11 11:35:04 수정 : 2022-05-11 11: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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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캐나다·일본 등 외빈 연쇄 접견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이자 집권여당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취임식 축하를 위해 방한한 각국 외교사절을 접견하며 이틀째 '취임 외교'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5층 접견실에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쥬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을 차례로 만나 양국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총재 겸 아람코 회장을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사절단과도 회동했다.

오후에 예정된 일본 의원단 단체 예방을 비롯해 이날 공개된 외교 일정만 7개에 달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첫 손님인 메가와티 전 대통령을 맞이하며 "한국·인도네시아 관계 증진과 한반도 평화에 기여해온 (전) 대통령을 뵙게 돼 반갑다"며 환영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이자 집권여당 대표에게 서한을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에서 우리의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라면서 "G20(주요 20개국) 의장국이자 내년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리더십을 크게 기대하며 대한민국에 대한 여러 지원과 지지를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수카르노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의 딸이자 2001∼2004년 5대 대통령을 역임했다. 현 집권당인 투쟁민주당(PDI-P) 총재이며 여러 차례 방북한 경험이 있다.

그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안부와 인사를 전달해 달라고 했고 (윤 대통령이) 기회가 되면 나중에 인도네시아를 꼭 방문해주길 부탁했다"면서 조코위 대통령의 축하 서한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전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 단장과 일본의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중국의 왕치산 국가 부주석 등 한반도 주변 3개국인 미·일·중 고위 인사들과 회동하는 등 6개의 외빈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의 취임외교는 이틀에 걸친 13차례의 외교사절 접견 및 정상환담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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