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민주당 “한동훈 부적격, 강행하면 부담 안을 것”

입력 : 2022-05-11 08:03:19 수정 : 2022-05-11 14:01:5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인사청문회 출석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마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재차 규정하며 “임명을 강행하면 부담을 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전날인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4대 사유’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의 심복 법무부 장관이 국정의 정상 운영을 가로막을 수 있고, 국회나 전 정부와 야당을 비하하는 태도·자세에서 협력이 아닌 대결의 자세가 계속 확인된다”고 지적했다.

 

또 “법무행정을 총괄할 사람으로서 본인이 휴대폰 비밀번호 등을 통해 보여준 모습에 대해 국민 입장에서 자격이 안 되고, 자녀 관련 ‘내로남불’도 문제”라고 했다.

 

다른 민주당 원내 관계자도 “한동훈은 이미 한참 이전부터 부적격하다는 판단이었다”며 “어제 청문회 답변 태도도 성실하게 답변하는 게 전혀 아니었는데 우리 판단이 달라질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법사위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추가로 오는 자료와 이후에 태도 변화가 있는지 등을 보고 채택하기로 해 결과적으로 채택하지 못했다”며 “(민주당 의원 사이에선) 부적격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많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이런 반대에도 윤 대통령이 한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이를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민주당은 이 경우 국정의 부담이 고스란히 윤석열 정부로 이전될 것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인사권자가 임명을 강행한다면 우리로서 무슨 방법이 있겠냐”면서도 “다만 그로 인한 부담은 본인들이 다 안고 가겠다는 것 아니겠느냐. 국민의 심판과 평가를 받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과의 연계는 절대 아니다”라면서도 “임명을 강행하면 총리 인준에 여러 의원의 각자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민주 '하트 포즈는 시크하게'
  • 김민주 '하트 포즈는 시크하게'
  • 아이린 '너무 사랑스러워'
  • 아이유 '사랑스러운 눈빛'
  • 한소희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