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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항원검사 확진 연장…소아 ‘원인 불명’ 급성감염 의심사례 1명 발생

입력 : 2022-05-11 07:00:00 수정 : 2022-05-11 13: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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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2.12.1 변이 감염 5명↑ 총 6명…"우세화 아직, 중증도 차이 없어"
중국 수도 베이징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소에서 한 어린이가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베이징=AP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양상이 7주 연속 감소 국면을 보였지만, 감소세는 점차 정체되는 양상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징검다리 연휴 등의 영향으로 봤지만, 증가세 전환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뉴스1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의 5월 1주차 주간 위험도 종합 평가 결과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 단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은 3월 3주차 이후 최근 7주간 지속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0.72로 6주 연속 1미만을 유지했다.

 

다만 유행 감소세는 지난 주말부터 주춤하는 모습이다. 오미크론 유행 정점 이후 매주 많게는 8만명 적게는 2만~3만명 감소하던 것에서 지난 주말 이후 1000~3000명 감소하거나 오히려 소폭 증가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런 감소폭 둔화, 정체의 장기화 여부 판단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면서도 "향후 감소세가 정체되거나 또는 소폭의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방역당국은 이같은 유행 정체는 새로운 변이 유입보다 징검다리 연휴가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단장은 "국내 보고되는 재조합 변이들은 아직 우세화되는 경향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며칠간 확진자 수가 다소 정체되거나 증가하는 경향은 징검다리 연휴에 의해 활동량이 많아진 것을 우선 의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이 활용하는 구글 이동량 등에 의하면 최근 연휴 활동량은 올해 1월 이후 가장 많았던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12.1' 감염자가 5명 늘어나 총 6명으로 기록됐다. BA.2.12.1변이는 기존 스텔스 오미크론(BA.2)보다도 전파력이 빠른 것으로 알려져있다.

 

6명 모두 미국을 방문한 뒤 감염이 확인됐다. 또 6명 중 5명은 3차 백신접종을 마쳤으며 1명만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아직 추가 접종을 받지 않았다. 감염자중 3명은 인후통을 호소했으며 중이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보고됐다. 6명 중 2명은 증상이 없었다.

 

재조합 변이는 추가 검출 없이 XQ 변이 1명, XE 변이 3명, XM 변이 2명을 유지했다.

 

이 단장은 "가장 우려되는 것은 BA.2.12.1변이다. 미국이나 다른 국가들을 빠르게 점유하고 있다"면서도 "중증도는 특별한 차이가 없어, 사망률을 높이는 위험요인으로 판단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은 또 오는 13일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하던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확진 체계를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

 

동네 병·의원에서의 신속항원검사 확진은 확진은 검사-치료 연계를 위해 도입했는데, 필요성이 여전하고 양성예측도의 큰 변화가 없어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양성예측도는 도입 이후에도 내내 90% 수준을 유지했다.

 

종료 시점은 코로나19 유행 상황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방대본은 이날 세계 19개국에서 발생 중인 '원인 불명 소아급성 간염' 의심 사례가 국내에서도 1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아 원인불명 급성간염은 지난 4월5일 영국에서 최초로 보고된 이후 일부 유럽국가와 미국, 일본 등 19개국에서 총 237명 발생했고, 4명이 사망했다. 아데노바이러스 41F형이 원인병원체로 지목되고 있다.

 

국내 의심사례 1명은 호흡기 검체에서 아데노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돼 사례 검토 중이다.

 

이 단장은 "백신 접종과는 관련이 없고, 코로나19와도 큰 관련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아데노바이러스 41F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바이러스 중의 하나인데, 다른 나라들도 아직 추정할 수 있다 정도로 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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