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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감 선거 과열… 고소·고발전으로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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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11 01:00:00 수정 : 2022-05-11 07: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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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교육감 후보 측 관계자가 10일 상대 후보인 하윤수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접수하고 있다. 김석준 후보 선거대책위 제공

6·1지방선거에서 부산교육감선거에 출마한 진보후보와 보수후보 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고소·고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선거대책위는 10일 하윤수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을 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 선거대책위에 따르면 최근 하 후보 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부산시교육청을 선거 기지화하고, 사조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6일 김 후보 선대위는 하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및 후보자 비방혐의로 부산시선관위에 고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하 후보 측은 “현직 교육감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최근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가 별로 없다보니 김 후보 측에서 조급해 하는 것 같다”며 “내부 논의를 거쳐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윤수 후보 측은 지난 2일 부산시선관위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교육감선거가 관권선거로 가고 있다. 김석준 예비후보가 부산교육청을 선거 기지화하고, 사조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명백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김석준 후보 측은 “언론보도 모니터링은 우리 교육청뿐만 아니라 각 시·도 교육청과 교육부 등에서 예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상적인 고유 업무이자 업무수행의 일환”이라며 “이를 일방적·단정적으로 허위사실로 매도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맞섰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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