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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공급 제조업 제품 수입비중 ‘역대최고’

입력 : 2022-05-10 20:30:00 수정 : 2022-05-10 20: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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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2.3%P 늘어 30.8%
국산 1.4%↓·수입 9.2%↑
사진=연합뉴스

올해 1분기 국내에 공급된 제조업 제품이 수입품의 증가로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조업 제품 공급 중 수입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0.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잠정치)는 107.4로 전년 동기(105.6)와 비교해 1.7% 높아졌다. 지난해 1분기(3.4%), 2분기(9.1%), 3분기(1.9%), 4분기(3.6%)에 이어 5개 분기 연속 오름세이나 증가폭은 다소 둔화했다.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돼 국내로 출하됐거나 외국에서 생산돼 국내에 유통된 제조업 제품의 실질 공급금액을 지수화한 것이다. 국산과 수입을 포함해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 동향을 조기에 파악하고 제시함으로써 국내시장 전체 동향 등을 분석하기 위한 자료로 사용된다.

올해 1분기의 경우 국산이 1.4% 줄었으나 수입이 9.2% 증가하면서 1분기 전체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높아진 30.8%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역대 최고치다.

주요 업종별 공급 현황을 보면 전자제품(13.0%)과 전기장비(7.4%) 등은 국산과 수입이 모두 늘어 국내 공급이 증가했다. 의약품의 경우에는 지난해 1분기보다 국내 공급이 20.0% 증가했다. 코로나19 백신 및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산이 16.5%, 수입이 26.7% 각각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금속가공은 국산(-10.1%), 수입(-0.2%)이 모두 줄어 국내 공급이 9.2% 감소했다.

재화별로 보면 최종재 공급이 0.6% 감소했다. 개인 또는 가계에서 구매하는 제품인 소비재가 2.9% 증가했으나 생산 관련 활동에 사용되는 제품인 자본재가 5.8% 감소한 결과다. 소비재에서는 의약품·상업인쇄 등이 늘어난 반면, 자본재에서는 웨이퍼 가공장비·컨테이너선 등이 줄었다. 중간재 공급은 시스템반도체·D램 등의 증가로 3.1% 늘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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