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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골잡이’ 홀란, 맨시티 유니폼 입는다

입력 : 2022-05-10 20:34:31 수정 : 2022-05-10 20: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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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초 아버지가 활약했던 팀
주급 7억8000만원… EPL 최고 수준

노르웨이 출신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사진)은 최근 유럽축구에서 가장 각광받는 젊은 선수다. 10대 후반 오스트리아리그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골을 몰아치며 파란을 일으킨 데 이어, 도르트문트로 이적해서는 빅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를 평정한 덕분이다. 2019∼2020시즌 중도에 합류해 반 시즌만 뛰며 13골을 터뜨렸고, 이후 두 시즌 모두 20골을 넘게 생산해 내며 ‘괴물 골잡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여기에 2000년생 어린 나이로 성장 여지도 무궁무진해 유럽 대다수 빅클럽이 재능에 눈독을 들였다. 현대축구에서 품귀현상을 보이는 큰 체격의 정통파 스트라이커라는 점도 가치를 더욱 키웠다.

이런 홀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시티로 행선지를 정했다. BBC,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주요 매체는 홀란의 맨시티 이적이 합의에 이르렀으며, 이번 주 안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10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적료는 바이아웃(이적 보장 최소 이적료) 금액인 7500만유로(약 1010억원), 주급은 EPL 최고 수준인 50만파운드(약 7억8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홀란은 아버지가 뛰었던 팀을 선택했다. 홀란의 아버지인 알프잉에 홀란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맨시티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당시만 해도 EPL 중위권 팀이었던 맨시티는 셰이크 만수르 아랍에미리트 왕세자가 팀을 인수한 뒤 UCL 우승을 노리는 최정상 팀으로 탈바꿈했다.

다만, 고질적인 최전방 약점 속에 우승 도전은 번번이 무산됐다. 올 시즌도 준결승까지 올라갔지만 지난 5일 레알 마드리드에 난타전 끝에 패했다. 맨시티는 홀란 합류로 유일한 약점을 메우고 다시 한번 유럽 무대 정상 등극에 진지하게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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