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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히고 늘어나고… 삼성·LG, 디스플레이 신기술 뽐낸다

입력 : 2022-05-11 01:00:00 수정 : 2022-05-10 20: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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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스페인 디스플레이 전시회 참가

삼성, 두 번 접히는 플렉스 시리즈
위로 화면확장 슬라이더블 공개
LG, 현존 최대크기 OLED 패널
자유롭게 접는 360도 폴더블 첫선
혁신 기술 앞세워 시장 선점 박차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과 LG가 차세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과 미래에 적용될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양방향으로 화면이 확장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슬라이더블 제품을 처음 공개했고, LG디스플레이는 현존 최대 크기 OLED TV 패널을 선보였다. 양사는 자연에 가까운 초고화질은 기본이고, 접고 휘고 투명화한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를 통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계획이다.

10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이날부터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주최하는 ‘디스플레이 위크(Display Week) 2022’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매년 북미지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안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G’와 안팎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S’를 비롯해 새로운 콘셉트의 슬라이더블 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6.7형 슬라이더블 제품은 가로로 화면이 확장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위로 화면이 확장되는 형태로, 문서작업이나 웹 서핑에 최적화했다. 12.4형 슬라이더블 제품 역시 올해 처음 공개되는 콘셉트 제품으로 가로 양방향으로 화면이 확장된다. 이 제품은 화면 크기를 8.1형에서 최대 12.4형까지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말 양산해 글로벌 고객사에 본격 공급하기 시작한 퀀텀닷(QD)-OLED 디스플레이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됐다.

 

LG디스플레이는 ‘OLED가 열어갈 새로운 미래’를 테마로 초대형 OLE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화면을 자유롭게 접고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폴더블 OLED, 터치 내장형 대형 OLED 등 신기술을 공개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큰 97인치 ‘올레드 이엑스(OLED.EX)’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일반에 이 제품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LG전자 제공

이번에 최초로 공개하는 ‘8인치 360도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앞뒤로 모두 접을 수 있다. 이 제품에 20만번 이상 접었다 펴도 내구성을 보장하는 모듈 구조와 접는 부분의 주름을 최소화하는 특수 폴딩 구조를 적용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행사 개막식에서 ‘뉴노멀 시대와 디스플레이’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날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2’에 참가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ISE 2022에서 상업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 2022년형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대비 약 43%(LED 면적 기준) 이상 촘촘해진 초미세 픽셀과 초저반사 필름을 새롭게 적용해 더욱 뛰어난 검은색 표현력을 갖췄다. 이 제품은 3분기 내 전 세계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자동문 등 OLED 기술과 함께 호텔·병원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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