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근 측 ‘카메라맨 데려왔다’ 주장에 반박…“증거확보 임무, 허위 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

입력 : 2022-05-10 10:35:36 수정 : 2022-05-10 10:54:1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해병대 수색대 중사 출신...국제형사재판소에 전쟁범죄 증거 자료 확보 임무”
이근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시스

 

해군특수전전단 대위 출신 이근씨가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하며 카메라맨을 데려왔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이근 측이 이는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9일 이근 매니저는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카메라맨 의혹’을 제기한 한국인 의용군 조모씨를 향해 “이근 대위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데 바로 법적 검토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전 대위와 함께 출국한) 문모씨를 카메라맨이라고 허위 사실로 선동하고 있는데 문모씨는 해병대 수색대 중사 출신”이라며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요청한 전쟁범죄 증거 자료 확보라는 그분은 명확한 임무가 있었다. 하지만 상황이 너무 위험해 이근 전 대위의 판단으로 그분은 작전에 투입시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근 대위는 전투 경험이 없는 조모씨 처럼 그냥 전쟁터에 서 있으려고 간 것이 아니라 가장 영향력 있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간 것”이라며 ‘선진국 특수전 기술과 KNOW-HOW 부여’ ‘현장 지휘관으로서 작전 전략 부여’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출할 전쟁범죄 증거 자료 확보’ 등 참전 명분을 밝혔다.

 

이근씨 측은 “조모씨는 프로가 아니기 때문에 거기까지 생각을 못 한다. 열심히 초소 당직 잘 서 있다가 돌아오라”고 비꼬기도 했다.

 

이어 “조모씨는 하나의 러시아 프로파간다의 꼭두각시이며, 열등감 덩어리로 이근 대위가 우크라이나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그곳에서 인정받고 있으니 이런 짓을 하는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선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한국 사람들끼리 이러고 있는 게 정말 역겹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조모씨가 퍼트린 허위 사실에 대하여 제대로 법적 검토 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8일 조모씨는 이씨 등을 향해 “군대에 카메라맨을 달고 오는 게 제정신이냐"며 "다른 외국인 병사들이 그거 보고 수군거리는 거 안 느껴졌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와서 우리 대표하는 것 처럼 행세 했으면 도망치고 싶을 때 도망치고, 떠들고 싶을 때 떠들면 안된다”며 “대표처럼 행세해놓고 대한민국 국민이 미개하다는 둥 헛소리를 하면 우리는 뭐가 되냐”고 비판했다.

 

또 “지금 우리한테는 저 유튜버들과 같은 취급을 받는 것만큼 심한 모욕이 없다. 저들은 우리의 일원이 아니다. 그러니까 제발 우리를 쟤네와 엮지 말아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예린 '사랑의 총알'
  • 예린 '사랑의 총알'
  • 김민주 '하트 포즈는 시크하게'
  • 아이린 '너무 사랑스러워'
  • 아이유 '사랑스러운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