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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출범…증권가가 주목하는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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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10 09:58:32 수정 : 2022-05-10 09: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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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대 국정과제 문서 R&D 58번 언급
"매출 대비 R&D 비중 높은 기업 주목"

윤석열 정부가 공식 출범하면서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선 새 정부에서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종목 찾기가 분주하다. 증권가에서는 새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서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한 만큼 매출액 대비 R&D 비중이 높은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10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0시 제20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식을 진행한다. 새 정부의 공식 출범을 선포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윤석열 정부에서 수혜를 누릴 수 있을 만한 업종과 종목 등이 어떤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한국 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가 크게 휘청이면서 새 정부의 정책 수혜주를 통해 수익률을 방어하려는 니즈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증권가에선 새 정부 국정과제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110대 국정과제에서 '민간 주도 성장'과 R&D를 특히 강조한 만큼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이 높은 기업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대 대통령 관련 정책관련 테마는 이미 주가의 변동성을 겪고 온 단계로 현 투자 단계에서 필요한 건 산업 관련 강조점 파악과 각종 산업 데이터를 통한 투자 전략 수립"이라면서 "국정과제에서 눈에 띄는 것은 민간의 성장 주도로 특히, 자주 언급된 단어는 R&D"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고, 명시된 국정 목표 중 하나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로, R&D를 특히 강조했다. 국정과제 문서에서 'R&D' 단어를 총 58번 사용했다.

 

신 연구원은 "이에 지난해 매출액 대비 R&D 비중이 높은 종목을 관심종목으로 선별했다"며 "긴축과 물가로 성장이 희귀해지는 시기인 만큼 정

 

부정책 수혜 및 성장팩터(한국 수출 내 점유율 상승·R&D 비중 상승) 산업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건강관리 업종을 제외한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5조원 미만 기업 가운데 R&D 비중이 높은 종목은 아나패스(25.7%), 로보티즈(24.9%), 유진로봇(20.7%), 레인보우로보틱스(20.2%), 케이엠더블유(20.1%), 바이브컴퍼니(20.0%), 유진테크(18.5%), RFHIC(17.9%), 오이솔루션(17.5%), 고영(17.5%) 등이 꼽힌다.

 

신 연구원은 또 "지난 2018년 이후 경기하강, 무역갈등, 긴축, 코로나19 등을 거치며 급격하게 수출 금액이 증가한 분야는 모빌리티와 바이오헬스"라면서 "모빌리티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졌지만, 전체 수출 금액 내 비중이 높은 바이오헬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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