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355명 확진…44.5% 급감
1만 명당 발생률 31.1명…감소세 유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난 한 주 동안 서울 학생 28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유·초·중·고 학생 283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는 전주 5113명보다 2276명(44.5%) 급감한 것이다. 주간 서울 학생 확진자 수는 4월 둘째 주 1만6814명→셋째 주 9368명→넷째 주 5113명→5월 첫째 주 2837명으로 꾸준히 줄었다.
학교급별 학생 확진자는 초등학생이 1354명(47.7%)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798명(28.1%), 고등학생 521명(18.4%), 유치원생 111명(3.9%)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355명으로 전주 635명보다 280명(44.1%) 줄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135명(38.0%), 고등학교 84명(23.7%), 중학교 79명(22.3%), 유치원 24명(6.8%) 순이다.
지난주 서울 학생·교직원 확진자은 총 4만1721명으로, 서울시 확진자의 7.7%를 차지했다. 직전 주 비율(10.2%)보다 2.5%포인트 줄었다.
학생 1만명당 발생률은 31.1명을 기록했다. 최근 4주간 발생률은 4월 둘째 주 185.0명, 셋째 주 103.2명, 넷째 주 56.2명에서 5월 첫째 주 31.1명으로 감소세다.
교육청은 매주 월요일 집계하던 학교급별 등교율을 더 이상 조사하지 않는다. 교육부의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에 따라 이달부터 모든 학교가 정상등교를 시행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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