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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마지막 퇴근길 "여러분과 함께해서 고맙고, 행복했다. 사랑한다" [뉴시스Pic]

입력 : 2022-05-09 19:24:35 수정 : 2022-05-09 19: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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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6시 외교 일정을 마친 뒤 마지막 퇴근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본관 앞에서 파란 풍선을 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지지자가 모여 있는 청와대 분수대로 이동했다.

 

청와대 분수대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을 보기 위한 지지자와 시민들로 가득찼다.

 

문 대통령 내외는 파란 모자, 풍선 등 응원도구를 든 시민들과 일일히 인사를 나누며 걸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분수대 앞에 기다리고 있던 박영선 전 장관, 강경화 전 장관, 홍영표 전 의원 등과 인사를 나누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서 자리를 옮겨 설치된 무대로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은 무대에 올라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며 첫 마디를 이어나갔다. "오늘 저는 업무가 끝나는 6시에 정시 퇴근을 했다"며 "대통령으로 일하는 동안 첫 퇴근인데 동시에 마지막 퇴근이 되었다. 마지막 퇴근을 하고나니 정말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 같아 홀가분하고, 많은 분들이 저의 퇴근을 축하해주니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임기 중 여러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잘 극복할 수 있었고 위기 속에서 오히려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었다" 며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 제 아내와 전임 대통령으로서 정말 보기 좋구나 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잘 살아보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사말을 마친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의 인사말을 들어보자며 이름을 연호했다.

 

마이크를 전달 받은 김정숙 여사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김 여사는 "대통령님과 함께, 우리나라의 발전과 세계 속에서 우뚝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시는 여러분이 함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가정에 평화와 어린아이들이 정말로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그런 나라를 위해 노력해달라, 저도 양산에 가서 노력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해서 고맙고, 행복했다. 사랑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인사말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쓰인 케이크와 꽃다발을 전달받고 차량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시내 모처에서 하룻 밤을 지낸다. 자정까지 군과 연결된 핫라인을 통해 군 통수권자로서의 권한을 유지하다, 10일 오전 0시를 기해 윤 당선인에게 통수권을 이양하는 것으로 5년 임기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후 10일 11시 국회의사당에서 예정된 윤 당선인의 공식 취임식에 참석한 뒤 경남 양산 사저로 향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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