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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입력 : 2022-05-10 01:00:00 수정 : 2022-05-09 19: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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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마음 잡아야 기업에 효과
현대차, 고객 아이디어 공모전
LG도 UP가전 고객 의견 접수
식품업계, 모니터링 통해 반영

기업들이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제품을 내놓아야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제2회 현대자동차 히어(H-ear) 커스터마이징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히어는 상품·서비스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시작한 현대차의 대고객 오픈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생애 첫 차를 구매하는 20∼30대 사회초년생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60∼70대 액티브 시니어 고객을 위한 커스터마이징(맞춤제작) 상품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이다. 시상 인원은 총 10명으로 최우수 1명에게 상금 500만원 등을 수여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처음으로 공모전을 개최해 선정한 우수 아이디어의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다.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도 고객들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이 제품은 소비자 50명과 2개월간의 베타테스트를 거치고, 국립대전 현충원과 국궁장 등에서도 필드테스트를 진행해 제품 성능과 설치에 대한 사용자 의견을 반영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이달 9일까지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LG UP가전 아이디어 공모전 ‘있었으면좋겠UP’을 진행했다. UP가전에 꼭 있었으면 하는 기능에 대한 사연과 아이디어를 LG전자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최종 채택한 아이디어를 올해 안에 LG UP가전의 새로운 기능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식품업계도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고객행복센터’를 통해 접수된 의견과 자체 모니터링으로 수집된 소비자 요구 등을 제품 개발 과정에 적용한다. 대표적으로 비비고 파우치죽은 전자레인지에 세워 조리할 때 패키지 윗부분이 걸려 넘어진다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파우치 개봉선 높이를 낮췄다. 햇반컵반은 소비자가 유통기한을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표기 위치를 용기 밑바닥에서 옆면으로 변경했다.

오뚜기는 지난해 9월 라면업계 최초로 컵라면 용기에 점자 표기를 도입했다. 시각장애인들이 컵라면의 물 붓는 선을 인지하기 어려워 손가락을 용기에 넣어 확인한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이 제품 선택 및 취식 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컵라면 최초로 점자 표기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혜정·백소용·장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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