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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출신 조폭, 부산 도심서 흉기 들고 행패…경찰 입건

입력 : 2022-05-09 13:42:22 수정 : 2022-05-09 14: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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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입건 후 조사 중
지난 8일 새벽 부산 중구 남포동 길거리에서 조직폭력배인 30대 남성 A씨가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프로야구 선수 출신의 조직폭력배가 부산 도심에서 흉기를 들고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폭력 조직인 ‘신20세기파’의 30대 조직원 A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30분쯤 중구 남포동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며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방송을 하던 중 시비가 붙은 조직원에게 “직접 만나자”며 나간 뒤 거리에서 행패를 부리다 시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시비가 붙은 조직원은 당시 현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A씨가 경찰에 연행되는 현장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사진에는 그가 윗옷을 벗은 채 경찰들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프로 구단 입단 후 고교 시절 범죄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 임의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계를 떠난 뒤 조폭으로 활동하던 중 지난해 인터넷 방송에서 후배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내리쳐 실형이 선고되기도 했다.


김수연 인턴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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