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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文정부, 흔들 수 없는 나라 만들어…尹정부, 귀 열어야"

입력 : 2022-05-09 10:08:39 수정 : 2022-05-09 10: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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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마지막 날인 9일 "인수위원회도 없이 시작해 숱한 위기와 역경을 딛고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5년은 국민과 함께 걸어온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북한의 핵 위협과 한반도 전쟁 위기, 코로나19 위기, 또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를 극복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진입시켰다"며 "세계는 대한민국을 인정했고, 국민은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국민과 문 대통령의 헌신으로 만들어낸 위대한 성과"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 지난 5년간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정부가 이룩한 성과를 이제 민주당이 더 노력하여 반드시 풍성한 결실로 열매를 맺겠다"며 "이제 자유인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 편히 쉬실 수 있도록 민주당이 정말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곧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앞으로 윤석열 정부 5년이 민주주의가 더 성숙하고 국민의 삶이 더 발전하는 진정한 국민의 시간이 되길 빈다"며 "부디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키고 민생 제일, 국민통합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무엇보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열어야 할 것"이라며 "윤 후보를 반대했든 지지했든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이다. 비판 의견에서 새로운 국정 방향을 찾아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국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 최우선의 기치 아래,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라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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