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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인천 계양을 공천설’ 일축한 이준석…“악의적” 비판

입력 : 2022-05-09 09:45:44 수정 : 2022-05-09 11: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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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김부선씨에게 실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연합뉴스

 

오는 6월1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위한 공천을 앞둔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인천 계양을’에 배우 김부선씨를 공천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굉장히 악의적”이라고 비판했다.

 

계양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전 경기도 지사)이 출마선언을 한 지역이다.

 

김부선씨는 지난 대선 당시 이 후보와의 연인설 등을 주장하며 이 전 지사와의 관계를 주장해왔다.

 

이 대표는 9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부선 씨는 우리 당에 공천신청을 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김부선 씨야말로 지역에 대한 연고성이나 이런 것이 상당히 부족하다”고 계양을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그는 “이재명 지사의 연고성 문제를 공격하던 저희 당에서 그런 공천하긴 어렵다”며 “그리고 김부선 씨 이름이 나오면 기사가 나기 때문에 그런 기사를 냈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정치에 참여하지도 않은 선언하지 않은 배우에게 그런 정치 이미지 씌우는 것 자체가 김부선 씨에게 굉장히 실례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상임고문이 국회 첫 입성을 위해 선택한 선거구는 인천 계양을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때 계양갑에서 분리된 뒤 민주당이 단 한 번도 승리를 뺏기지 않은 텃밭이다.

 

우선 송영길 후보는 2000년 16대 총선 때 계양구 단일 선거구에서 승리한 뒤 17·18·20·21대 총선 때 계양을에서 ‘불패 신화’를 써 내려가며 5선을 달성했다.

 

송 후보가 2010년 인천시장에 당선되면서 총선에 출마하지 않은 19대 때는 계양을에서 최원식 후보가 배턴을 이어받아 승리를 챙겼다.

 

인접 선거구인 계양갑에서도 신학용(17·18·19대), 유동수(20·21대) 후보가 당선되는 등 2000년 이후 계양구는 민주당 후보에게만 ‘금배지’를 허락했다.

 

국민의힘 전신 정당이 계양에서 승리한 총선은 1996년 계양·강화을 이경재 후보, 1999년 재보선 때 계양·강화갑 안상수 후보뿐이다.

 

계양을에서의 민주당 강세는 불과 두 달 전인 3월 9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재명 고문은 52.13%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43.56%)을 압도했다. 전국 득표율은 윤석열 48.56%, 이재명 47.83% 순이었지만, 계양을에서는 이 고문이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이긴 곳이다.

 

계양을을 포함해 계양구는 부평구와 함께 민주당의 인천 ‘북부 벨트’로 불리며 텃밭으로 간주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부평구와 계양구에 한국GM 부평공장과 공단 등이 밀집해 노동자 인구가 많고,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서울로 출퇴근하는 젊은 층이 많은 점 등으로 인해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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