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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함께한 尹 이어 “국민 마음 하나로 모으고 어려운 이웃 보듬겠다”

입력 : 2022-05-08 19:35:10 수정 : 2022-05-08 19: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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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가르침을 잘 실천하고, 공동체 위해 연대·책임 다한다면 매일 매일이 희망으로 꽃 필 것” 기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8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축사를 마친 뒤 합장한 채 인사하고 있다.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8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실천하고, 공동체를 위해 연대와 책임을 다한다면 매일 매일이 희망으로 꽃 필 것”이라고 기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진행된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축사를 통해 “이번 부처님 오신 날의 봉축 표어가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앞에 여러 도전과 위기가 있지만, 다시 새롭게 도약하고 국민이 함께 잘살 수 있도록 새 정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어려운 이웃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오늘은)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 누리에 퍼지는 뜻깊은 날”이라며 “이 소중한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특히 한분, 한분의 희망이 담긴 연등을 보니 우리의 마음도 더욱 환해지는 것 같다”며 “지난 2년간 우리는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도 했다.

 

더불어 “국민 여러분과 의료진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고 불교계의 각별한 노력이 있었기에 뜻깊은 오늘의 이 자리도 있는 것 같다”며 “올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연등회의 행렬이 3년 만에 다시 열려 코로나로 그늘진 우리 사회를 환하게 비춰줬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한국 불교는 늘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국난 극복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불교의 문화유산은 우리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시 한번 봉축드리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부연했다.

 

윤 당선인은 축사 전 오세훈 서울시장과 대웅전 앞에 차려진 무대에 올라 나란히 헌촉(촛불공양)을 했다. 또 봉축 법요식이 진행되는 동안 옆자리에 앉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귓속말로 대화를 나눴으며 웃는 얼굴로 행사를 지켜봤다.

 

이날 윤 당선인의 봉축 법요식 참석에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 정희용 정무팀장, 이용 수행팀장 등이 동행했다.

 

또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 등도 참석해 윤 당선인과 마주쳤다. 윤 당선인은 이들이 봉축 법요식 마지막 순서로 헌화하고 무대에서 내려올 때 1명씩 합장을 하고 인사를 나눴으며,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는 악수를 했다.

 

이날 법요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열렸다. 조계종 종정인 성파 스님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손진우 성균관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등을 포함한 불자 1만여명이 참석했다.

 

윤 당선인에 앞서 연단에 선 원행 스님은 “우리의 역사를 보면 국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였을 때 전쟁을 비롯해 어떤 위기도 극복했다”며 “지도자가 분열하면 민중의 삶이 필패”라고 강조했다.


원행 스님은 오는 9월 총무원장 선출 등 일정을 꼽으면서 “국가 중대사와 종단의 일이 한단계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화쟁의 역사’, ‘희망의 역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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