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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내가 살아남은 이유는 아이뿐… 한동훈 딸, 같은 상처 입지 않길”

입력 : 2022-05-08 17:24:26 수정 : 2022-05-08 17: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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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 페북서 “아이 입국 시 기자 찾아와 피눈물” 호소
‘국정 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3명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 고소 취지를 설명하다 눈물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2016년 불거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18년이 확정돼 수감 중인 ‘비선 실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우리 아이들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도 모두 어린아일 뿐”이라며 한 후보자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정씨는 8일 페이스북에 “어버이날인 오늘은 첫째 아이의 생일”이라며 “어느새 8살이 됐는데, 너무 훌쩍 커버려서 섭섭하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 아이를 품에 안았을 때부터 영원히 지켜주겠다고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단 한순간도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엄마지만, 앞으로 우리 아기의 미래에 행복한 나날만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내가 사는 이유, 살아남은 이유는 이 아이들이 전부”라고 기원했다.

 

아울러 “아이가 처음 한국으로 돌아오려 할 때 덴마크까지 기자들이 찾아왔을 때 그 피눈물 나고 무너지는 심정은 아무도 모를 것”이라며 “저희 어머니도 같은 심정이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나아가 “부디 지금 논란의 후보자 따님도 같은 상처를 입지 않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도, 후보자의 딸도 모두 어린아일 뿐”이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부디 지켜달라”며 “내년 생일엔 아기에게 더 행복할 것을 약속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씨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진행자들과 서울경찰청을 찾아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진우 전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를 허위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정씨는 “제 인생이 망가지게 된 것은 국회의원들의 ‘아니면 말고’식의 허위 유포와 최소한의 확인 없이 받아 적은 언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소 제기 이유를 밝혔었다.


김수연 인턴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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