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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후 첫 공식석상…인파 500명 이상 운집

입력 : 2022-05-09 07:00:00 수정 : 2022-05-08 1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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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을' 보궐선거 공식 출마선언…"복잡하면 큰 길로, 책임의 길에 나선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8일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8일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며 오는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 고문은 이날 오전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잡하면 큰 길로 가라 했다. 오늘 저 이재명은 그 책임의 길에 나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고문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깊은 고심 끝에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며 "저의 출마를 막으려는 국민의힘 측의 과도한 비방과 억지공격도 결단의 한 요인임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처할 정치적 위험과 상대의 음해적 억지 공세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것이 정치의 정도라고 배웠다.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들이 더 많이 국민과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다면 그보다 더 값진 일이 또 어디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 결과의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책임지는 길은 어려움에 처한 당과 후보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로를 열어주고 여전히 TV를 못 켜시는 많은 국민들께 옅은 희망이나마 만들어드리는 것이다. 오늘 이재명은 그 책임의 길에 나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이 아니라 전쟁 같은 대결과 증오, 실천 없는 말잔치와 헛된 약속, 성찰 없는 기득권 정치를 극복해야 한다"며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모든 것을 감내하며 정치인의 숙명인 무한책임을 철저히 이행하겠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견제와 균형, '잘하기 경쟁'이 가능하도록 심판자가 아닌 일꾼이 반드시 필요하다. 일꾼으로 최적화된 이재명과 동료들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외쳤다.

 

대선 패배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나온 이 고문의 출마 기자회견장에는 인파 500여명이 운집하며 대선 때와 같은 열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일명 '개딸'로 지칭되는 여성 지지자들이 인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이 고문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들은 이 고문의 계양을 출마를 반대하는 일부 인파를 막아서면서 이 고문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고문은 운집한 지지자들에게 환한 미소로 인사를 나누면서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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