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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근 김남국 “이준석이 괴롭힐까봐 계양을 출마 말렸는데…”

입력 : 2022-05-08 05:00:00 수정 : 2022-05-08 07: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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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8일 공식 출마 선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오는 6월1일 전국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가운데, 그의 최측근인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괴롭힐까 봐 출마하지 말자고 했었다”라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 고문은 8일 오전 11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 계양을 공식 출마 선언을 한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7곳 가운데 인천 계양을에 이 상임고문을 전략공천하고 지방선거 상임선대위원장직도 맡기기로 결정했다.

 

이 고문은 7일 페이스북(SNS) 활동을 재개하고 “더 나은 국민의 미래를 위해 힘겨운 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이기겠다.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온전히 저를 던지겠다”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상황과 지방선거의 어려움 또한 대선 패배에 따른 저의 책임이고, 이를 타개하는 것 역시 전적으로 저의 책임임을 통감한다”면서 “무한책임을 지겠다”라고 다짐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김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이 고문과) 가까운 분들은 대부분 (출마에) 반대했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김 의원은 출마를 만류한 이유에 관해 “(이 고문이) 조금 더 쉬었으면 하는 바람, 계양으로 출마하는 것이 (이재명) 본인의 정치에는 손해가 많다는 점” 등을 들었다.

 

그는 “당을 위해 희생하는 것도 좋지만 본인의 정치적 일정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조금 더 숙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아무래도 당인이라 당이 어려울 때 도와달라고 하는데 거절하기 쉽지 않았다고 본다. 저도 굉장히 만류하는 쪽의 한 명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저격 투수’를 준비하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선 “이 대표가 이렇게 괴롭힐까 봐 출마하지 말자고 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고문은) 코피를 쏟으며 (대통령) 선거를 치렀다. 누가 나오더라도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 고문이 인천 계양과는 아무런 연고가 없다’라는 지적에 관해선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그런 비판 있을 것을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이) 출마 필요성을 많이 이야기했기 때문에 그런 비판을 감수하고 당을 살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당선인이 잘하고 있다고 하면 그런 (이재명 고문의 출마) 여론이 적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 고문이) 물리적, 공간적 한계를 넘어서 주요한 메시지를 시의적절하게 내서 전체 선거 판도를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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