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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양의 ○○ 들어간 맥도날드 스윗티, 마시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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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04 15:50:35 수정 : 2022-05-04 15:50:34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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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맥도날드 근무 전 매니저 “15리터에 설탕 1.8㎏나 들어가” 폭로
“제조법 알기 전엔 즐겨 마셨지만 알고 난 후엔 절대 안 마신다”
누리꾼들 “설탕 함유량 공포스러워” VS “그런 줄 모르고 마셨나”
한국 맥도날드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메뉴 '스윗티'. 뉴욕포스트 캡처. 뉴스1

 

미국 맥도날드에서 약 3년간 근무했던 매니저가 ‘스윗티’(Sweet Tea) 음료 제조과정을 폭로하며 절대 마시지 말라고 강조했다. 

 

스윗티에는 엄청난 양의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에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지난 1일 영국 더선에 따르면, 자신을 맥도날드 전 매니저라고 소개한 니콜 와이저는 최근 틱톡을 통해 이 같은 회사 내부 비밀을 밝혔다. 

 

와이저는 “맥도날드에서 절대 시키면 안 되는 음료가 하나 있다”며 “이 음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게 되면 입에 대지도 못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맥도날드에서 근무하기 전 스윗티를 자주 마셨지만, 제조 과정을 직접 알게 되고 난 후 마시는 것을 그만뒀다”라고 밝혔다. 

 

와이저에 따르면 스윗티에는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간다. 그는 “근무 당시 스윗티가 담긴 빨간색 주전자가 있었는데, 약 15리터(L) 크기의 주전자 한 통에 약 1.8㎏의 설탕이 들어간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설탕이 얼마만큼 들어가는지 두 눈으로 목격하면 스윗티를 쉽게 주문하지 못할 것”이라며 “맥도날드 고객들의 건강을 생각해 해당 내용을 공론화했다”라고 강조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윗티의 설탕 함량에 공포를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다. 

 

10대 때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와이저 말이 맞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수준 이상으로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 스윗티 만드는 법을 배웠을 때 경악을 금치 못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정말 달콤하다고 느껴도 그 안에 정확히 얼마나 많은 설탕이 들어있는지 아는 것은 어렵다”, “난 이제 탄산음료를 거의 마시지 않는다. 콜라 한 잔에 티스푼 9개 분량의 설탕이 들어있는 것을 알기 때문”, “난 그래서 물만 마시고, 음료는 한 달에 두 번 정도만 마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요리법 배우기 전에 스윗티가 얼마나 달달한 지 몰랐냐”, “이름처럼 달달한 차일뿐”, “스윗티뿐만 아니라 탄산음료에도 설탕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아냐”, “그렇게 사소한 것까지 문제 삼으면 세상에 먹을 음식이 몇 개나 되겠냐”라며 경악하는 누리꾼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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