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공업전문대학이 고용노동부 총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 진행하는 2022년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신규기관으로 선정됐다. 1일 인하공전에 따르면 이번 센터는 기업의 사업 재편과 근로자 직무 전환을 선제·종합적으로 돕는 직업능력개발훈련 플랫폼이다. 대중소 기업의 상생을 기반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지정된 기관은 첫해와 2~5년차에 각각 최대 10억원, 5억원씩 5년간 총 30억원의 인프라 구축비 및 별도 훈련비를 지원받게 된다. 인하공전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자동차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지역 내 자동차 완성차 업체와 협력사간 상생형 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하공전 자동차공학과는 1996년부터 관련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잇다. 지난해부터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형자동차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재직자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대학 김종우 교수(자동차공학)는 “대중소 모두가 상생하는 훈련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운영기관으로 인하공전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SK에너지, 한국플랜트산업협회, 삼성중공업 등 차·에너지·조선 분야에서 14개 기관이 지난달 27일 약정을 체결했다. 이들은 센터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게 된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