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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하면 지역화폐 1만원”… 성남시, 혈액 수급 안정화 나서

입력 : 2022-04-29 01:00:00 수정 : 2022-04-29 00: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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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부자(왼쪽부터)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장, 은수미 시장, 황유성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장이 28일 성남시청사에서 업무협약을 교환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급감한 혈액 수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헌혈자에게 1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28일 성남시는 시청사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과 헌혈 지원 업무협약을 교환했다. 행사에는 은수미 시장과 허부자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장, 황유성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다음 달 10일부터 성남시 야탑·서현·판교동에 있는 헌혈의 집 3곳과 미금·신흥동에 있는 헌혈카페 2곳에서 헌혈을 하면 기존 사은품과 함께 1만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을 받게 된다.

 

상품권 지급은 시가 올해 확보한 관련 예산 4억6000만원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헌혈자 예우와 지원을 명시한 ‘성남시 헌혈 장려에 관한 개정 조례(2021년 10월25일)’를 근거로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방문·단체 헌혈이 줄어 국내 혈액 비축분은 적정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헌혈 장려시책에 관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자발적 헌혈 분위기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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