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 빈집을 활용해 공공시설물과 임대주택으로 탈바꿈시키는 현상설계공모전의 당선작들이 공개됐다.
26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GH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빈집 활용 시범사업’ 신진건축사 대상 현상설계공모전의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GH가 신진건축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첫 설계공모였다. 심사 결과 3개 참여업체 가운데 ‘건축사사무소 사각사각’에서 출품한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자에게는 설계 용역 수행자격을, 기타 입상자(우수작 건축사사무소비·이마건축사사무소(공동), 장려작 이응금건축사사무소)에게는 상금이 주어진다.
빈집 활용 시범사업은 빈집 정비를 통해 원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GH는 총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동두천 아동돌봄센터’와 ‘평택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동두천 아동돌봄센터는 동두천시 생연동 552-19번지 일원에 연면적 약 800㎡ 규모로 건립된다. 평택 통합 공공임대주택은 평택시 이충동 395번지에 연면적 약 610㎡ 규모로 3인 이상 거주가 가능한 주택(전용면적 59~74㎡, 8호 안팎)으로 지어진다. 오는 12월 착공해 내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GH 관계자는 “이번 당선작을 토대로 해당 시설들을 디자인 특화건물로 지어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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