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 1도 없었는데”…베이비소울이 밝힌 러블리즈 해체 이유

유튜브 캡처

러블리즈 출신 베이비소울(본명 이수정·사진)이 근황을 전하며 그룹이 해체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대로 끝일까? 러블리즈 리더, 2년만의 근황.. 최초 고백’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베이비소울은 “마지막 활동이 2020년 8월쯤이었던 것 같다. (활동을 안 한 지) 1년 반이 넘었다”며 “활동 당시 가족들을 1년에 두 번밖에 못 봤다. 그래서 쉬는 동안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밝혔다.

최근 다이어트를 하며 16kg을 감량했다는 그는 자신의 리즈(전성기) 시절 질문에 “정규 1집 ‘캔디 젤리 러브’ 활동 당시인 것 같다”며 “그때 사실 (악플 때문에) 가장 힘들었던 시기”라고 털어놨다.

이어 “심한 악플에 충격과 상처를 받았다. 데뷔 초기에 그런 일을 겪으니 멘탈이 와르르 무너졌다”면서 “그렇게 원해서 데뷔를 했는데, 내가 상상했던 데뷔 후의 삶과 실제는 달랐다”고 전했다.

아울러 러블리즈 해체와 관련해 ‘불화설’에 대해서 입을 연 이수정은 “불화는 1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멤버들이 긴 시간을 가지면서 해체 관련 이야기를 해왔다. 싸운 거는 절대 아니고 각자가 원하는 방향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 모두가) 워낙 자기 분야를 찾아서 열심히 하는 편”이라며 “그래서 서로 응원을 해주게 되고, 지금도 같이 응원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2014년 11월 데뷔한 러블리즈는 지난 2021년 베이비소울을 제외한 멤버 이미주, 유지애, 서지수,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은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