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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하루 남은 쿨피스 먹고 장 파열 되면…” 배달음식 불만 후기에 사장이 남긴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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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4-25 11:37:27 수정 : 2022-04-25 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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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배달 음식에 포함된 쿨피스의 유통기한이 하루밖에 남지 않아 속이 안 좋다며 ‘별점’ 1과 함께 불만을 토로한 고객의 리뷰와 사장의 답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통기한 하루 남은 쿨피스 먹고 장 파열’이라는 제목의 리뷰가 올라왔다.

 

작성자는 “쿨피스 날짜 하루 남았는데, 모르고 마셨더니 안에 이런 게 있다”며 이 음료 용기의 내부를 담았다는 사진을 첨부했다. 이 사진에는 침전물로 추정되는 물질이 보인다.

 

아울러 별점 1을 남겼다는 작성자는 “속도 안 좋고 배에서 부글부글 끓는다”며 “날짜 얼마 안 남았으니 그냥 주는 건지, ‘먹고 떨어져라’ 이런 건지, 먹다가 장 파열 되면 책임질 건가요”라고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장사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며 “모든 음식도 남는 걸 다시 하는지 의심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쿨피스를 제공한 식당 사장은 후기를 작성한 이에게 답글을 통해 병원에 가보라면서 “요구르트 안 드셔 봤나”라고 물었다.

 

이어 “유산균 음료 밑에 침전물 다 있다”며 “장 파열이니 뭐니 ‘오버’하지 말라”고 대꾸했다.

 

아울러 “쿨피스 업체에 직접 전화해보시던가”라며 “그렇게 안 좋은 말 리뷰로 쏟아내면 기분이 좋으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나아가 “항상 사장들이 당해주니 봉으로 보이냐”며 “병원 가서 진단서 끊어오고, 의사에게 꼭 말하라 ‘유통기한 하루 남은 유산균 음료 마셔서 장 파열 될 것 같다고’ 그러면 아마 정신과로 안내할 것 같다”고 마무리했다.


오명유 온라인 뉴스 기자 ohme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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