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효리(사진)가 자신이 10년간 모델로 활동했던 회사에서 다른 연예인을 모델로 발탁한 사실을 밝혔다. 그 모델은 다름 아닌 화사였다.
22일 공개디는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은 이날 3화에서 그려질 이효리와 보아, 화사가 만남을 갖는 장면을 선공개했다.
제주도에서 올라온 이효리는 포스를 풍기며 등장했고 보아는 “슈퍼스타 이효리 등장한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효리는 “집에 가면 똑같을 걸?”이라고 말했고, 화사는 “저는 소박한 모습이 더 멋있어보인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한껏 차려 입은 화사의 의상을 살핀 뒤 “너는 이런 거 신고 나는 소박하게 하라는 거냐”며 장난스러운 핀잔을 줬고, 화사가 신은 롱부츠를 보고 “어디 거냐”고 물었다.

화사는 해당 브랜드를 이야기 하고는 “화보 촬영 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효리는 “그거 (광고) 원래 내 건 거 알지?”라고 말해 화사를 당황케 했다. 그는 “내가 한 10년 했나”라며 “근데 이번에 연락이 안 왔는데 보니까 네가 했더라”라며 화사가 새로운 광고 모델로서 화보를 찍은 사실을 가늠케 했다.
이같은 이효리의 발언에 화사는 놀람과 동시에 멋쩍은 듯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2일 공개되는 ‘서울체크인’ 3회에서는 다시 뭉친 댄스가수 유랑단의 만남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2회에서는 이효리가 젝스키스 은지원과 코요태 김종민, 신지, 그리고 딘딘까지 오랜만에 만난 옛 친구들과 추억 가득했던 스키장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던 바, 20년만에 스키장을 찾은 이효리가 친구들과 함께 보드, 썰매를 즐기며 새로운 추억을 쌓는 모습이 그려진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