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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프레디 머큐리’ 공인 동상 건립

입력 : 2022-04-18 21:21:30 수정 : 2022-04-18 21: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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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팬클럽 등 8년 추진 끝 성사
21일 제막… 스위스 이어 두 번째

영국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 동상이 제주에 세워진다.

18일 ‘프레디 머큐리 공인 동상 유치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달 21일 제주시 애월읍 한 해안가 언덕에서 프레디 머큐리 기념동상 제막식이 열린다. 프레디 머큐리의 공인 동상이 세워지는 건 머큐리가 “나에게 제2의 고향, 영혼의 평화를 원한다면 몽트뢰로 오라”며 사랑했던 스위스 몽트뢰 명물로 자리 잡은 동상(사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다음카카오 ‘퀸 포에버(Queen Forever)’ 등 퀸 팬클럽 회원과 동상 유치위원장인 백순엽씨 등이 8년여간 준비한 끝에 성사됐다. 위원회 측은 “2019년 1월 퀸 내한공연 당시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매니저 필 심스 등과 만났고, 퀸 측은 사전 제작된 동상 모형을 보고 만족해하며 공인 기념동상으로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동상은 제주 해안의 특성을 고려해 해풍과 염분에 강한 구조로 만들어졌다. 프레디 머큐리의 키인 177㎝ 크기로 제작된 동상은 한 손을 든 채 주먹을 불끈 쥔 모습을 표현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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