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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미 포기했다” ‘51세’ 미혼 子에 심권호 母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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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4-18 11:01:29 수정 : 2022-04-18 1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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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심권호의 어머니가 결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심권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은퇴한 지 20년이 된 51세 싱글남 심권호는 2층 주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거주 중이었다. 

 

아직 미혼인 아들에 대해 심권호의 어머니는 “응어리가 있다”며 “아들보다 못난 사람들도 결혼하고 잘 사는데. 이제는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차피 늦었다. 내가 마음이 있어도 소용없고. 가면 좋지만 갈 수 없는 걸 내가 자꾸 볶는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이제 마음 비워버리고 즐겁게만 살았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심권호는 독립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내가 결혼했으면 나가서 살았을 텐데 혼자 있으니까”라며 “어머니도 걱정하신다. 밖에 나가면 밥이나 먹고 다니냐 이런 식으로 생각하니까”라고 설명했다.

 

심권호의 어머니는 “매일 굶는 것 같아서. 좋다. 둘이 있는데. 나 혼자 있으면 밥도 안 만든다. 아들을 위해 반찬도 만든다. 혼자 있으면 아무래도 안 하지”라며 “우리 아들은 금싸라기 같은 아들이다. 세상 착하고 마음이 약하고 착하다. 엄청 착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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