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두 PD, tvN 사직의사…JTBC로 이적?

CJ ENM “확인 불가”…JTBC “이적 논의 중”
‘엄마돌’ 민철기 PD, CJ서 JTBC로 이적 확정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포스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홈페이지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의 김민석, 박근형 PD가 tvN을 떠난다. 또 ‘엄마는 아이돌’(이하 ‘엄마돌’) 민철기 PD도 이적한다. 

이들은 CJ ENM 소속으로 tvN 예능 프로그램을 다수 기획, 연출한 만큼 동 시기에 전해진 이적 소식에 방송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방송계에 따르면 ‘유퀴즈’의 김민석, 박근형 PD와 ‘엄마돌’의 민철기 PD는 최근 CJ ENM에 사직 의사를 표명했다. 

세 사람은 JTBC 이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CJ ENM 측은 “개인적인 인사라서 확인하기 어렵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반면 JTBC 측은 “김민석 PD와 박근형 PD는 이적을 논의 중”이라며 “민철기 PD는 JTBC로 이적하는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김민석 PD는 2012년 KBS에 입사해 ‘1박 2일’ 연출에 참여했다. 이후 tvN으로 옮겨 ‘유퀴즈’를 론칭했고, 박근형 PD는 2016년 CJ ENM에 입사 후 ‘유퀴즈’를 연출했다. 

민철기 PD는 2003년 MBC에 입사해 ‘복면가왕’을 연출했다. 이후 2016년 CJ ENM으로 이적해 ‘수상한 가수’, ‘이타카로 가는 길’ 등을 선보였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