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8일 SNS 게시글을 통해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했다. 공식 게시글을 올린 것은 지난 2019년 8월 이후 처음이다.
김 여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수기로 작성된 것으로 보여진 '상장'과 함께 '위 사람은 평소 투철한 환경보호 정신으로 종이컵을 절약하고 텀블러를 사용하여 타의 모범이 되었으며, 이에 표창함'이란 내용을 올렸다.
사진 속 텀블러를 들고 있는 손은 김 여사의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개로 전환하며 자택에서 키우는 고양이 세 마리를 24시간 공개되는 '스토리'를 통해 올린 바 있다.
또 같은 날 김 여사가 집 앞에서 경찰견을 끌어안은 모습도 언론에 공개됐다.
이에 그가 조만간 공개활동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김 여사는 5월10일 대통령 취임식 이후에도 자신이 운영하는 전시 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전시 기획 업무를 이어가며 영리 활동으로 얻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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