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예지와의 사생활 논란 등을 겪은 배우 김정현(사진)이 7개월만에 자신의 SNS에 근황을 전했다.
김정현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 준 팬들에 대한 마음을 나타냈다.
그는 “너무나 과분한 축하를 받았다. 글로 담기 어려울 정도로 감사하다”며 “뭐라고 마음을 표현해야 할지 어디에 이 이야길 전해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물을 챙겨주긴 것도, 광고를 올려주신 것도, 카페를 빌린 것도 모두 알고 있지만 쉽게 걸음을 할 수 없었다.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정현은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제가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일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단지 응원해 주신 대로 저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번 챙겨주시는 마음들을 모아보니 그저 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참고로 저는 영화를 잘 마치고 다음 걸음을 준비 중이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현은 MBC 드라마 ‘시간’ 촬영 중 중도 하차와 관련 논란이 일었다. 당시 김정현은 “건강상에 따른 하차”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서예지의 조종에 따라 대본 수정을 요구하고, 상대 배우인 서현 등에 비매너 행동을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김정현은 “저는 많이 모자란 사람이다. 제가 한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지내왔던 것을 반성한다. 누군가를 탓하기에 바빴고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지 못한 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 이 글은 저 자신 스스로 쓰는 반성문이기도 하다”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정현은 독립영화 ‘비밀’로 컴백을 확정한 상태이며, 함께 논란이 일었던 서예지는 tvN 드라마 ‘이브’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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