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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국민의힘 복당 불허… 이준석 “최고위원 다수가 반대해 승인안 부결”

입력 : 2022-04-07 22:00:00 수정 : 2022-04-08 09:57:21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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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 연합뉴스

 

강용석 변호사의 국민의힘 복당이 불발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 다수가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7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강 변호사 복당안을 상정했지만 부결됐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들 의사를 묻기 위해 투표를 진행했고, 입당 승인안이 거부됐다”고 전했다. 그는 투표 결과를 묻는 기자의 질문엔 “저희도 보고 받지 않았고, 다수인 것만 알려달라고 했다.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이 사안에 관해선 이미 최고위원들이 각자 입장을 갖고 계실 것이라 생각해서 상호토론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 변호사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국민의힘 서울시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지난 5일 강 변호사의 복당을 승인했고 최고위 의결만 남은 상황이었다.

 

CBS ‘한판승부’ 유튜브 영상 갈무리.


전날 이 대표는 CBS ‘한판승부’에 출연해 강 변호사 복당 건에 관한 자신의 견해는 보류하면서도 ‘강 변호사가 무소속으로 경기지사에 출마할 경우 국민의힘 측에 부담이 된다’는 일각의 우려에 “강 변호사는 굉장히 현실적인 분이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선거에) 돈 수십억원 쓴다는 것 아시기 때문에 (무소속 출마는) 아닐 거라고 본다”고 단언했다.

 

강 변호사는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 등으로 당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바 있다. 2016년에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에 복당 신청했지만 불허됐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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