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 씨에 대해 입학취소 결정을 내렸다.
5일 오후 부산대는 교무회의를 열고 조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에 관한 안건을 가결했다. 이는 지난해 3월 22일 교육부에 이와 관련한 조사 계획을 보고한 지 1년여 만에 나온 것이다.
교무회의에선 ‘조씨에게 부정행위에 대한 귀책사유가 있다’는 청문주재자 의견서와 함께 조씨의 입학취소와 학적말소 처분에 대한 검토 의견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무회의에는 총장을 비롯해 단과대학 학장, 대학본부 보직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부산대 정문 앞에서는 조씨 입학 취소와 관련한 찬반 집회가 열렸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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