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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호날두·수아레스와 맞붙는다… 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와 H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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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4-02 07:11:23 수정 : 2022-04-02 07:11:23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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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카타르 도하의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 추첨식에서 한국의 이름이 호명되고 있다. 한국대표팀은 이날 조 추첨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로 편성됐다. 도하=AP연합뉴스

한국축구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맞붙게 됐다.

 

한국은 2일 카타르 도하의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 추첨식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H조에 속했다. 1포트에서 포르투갈, 2포트에서 우루과이가 차례로 뽑힌 뒤 한국이 3포트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호명되며 이들과의 대전이 성사됐다. 여기에 가나가 4포트 마지막 순서로 뽑히며 조가 완성됐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는 각각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축구강호다. 포르투갈은 유럽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세르비아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뒤 지난달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터키와 북마케도니아를 차례로 꺾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브르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펠릭스(AT 마드리드) 등 스타들도 즐비한 나라다. 파울루 벤투 한국대표팀 감독의 모국이기도 하다. 남미 예선에서 전통 강호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이어 3위로 본선행을 이룬 우루과이도 루이스 수아레스(AT 마드리드)를 위시한 많은 스타들이 버티는 축구 명가다. 

 

다만, 포르투갈은 조별리그에서 세르비아에 덜미를 잡히며 플레이오프까지 떨어지는 등 지난 2016년 유럽선수권을 제패했던 때의 막강한 모습에서는 한풀 꺾인 모양새다. 우루과이는 남미 예선에서 22득점 22실점으로 공수 모두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여기에 지난달 아프리카 3차 예선에서 나이지리아를 꺾고 올라온 가나도 강호들이 많은 아프리카에서는 비교적 해볼 만한 팀으로 평가된다. 세 팀 모두 당초 1,2,4포트에서 피했으면 했던 팀들이 아니라는 점에서 무난한 조편성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 축구가 이들 팀을 모두 이겨봤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

 

이날 추첨 결과로 한국의 조별리그 경기일정도 확정됐다. 11월24일 알 자노웁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1차전을 펼치고, 이어 28일 스타디움 974에서 가나와 싸운다. 마지막으로 12월2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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