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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 3억 상금에도 생활고 고백한 박재정 “집 살리려 다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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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3-30 10:06:21 수정 : 2022-04-01 19:48:19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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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방송화면 캡처

 

가수 박재정(사진)이 ‘슈퍼스타 K’ 우승으로 받은 상금의 사용처를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박재정이 찾아왔다.

 

19살에 데뷔를 했다는 박재정은 “어릴 때 음악하는 사람을 통해 돈 벌고 싶었다”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5’에 나가서 가수로 데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주변 지인이나 친구들은 '축하한다'고 했지만 사실 이후에 일이 없었다. 당시 음악적 소양이 굉장히 부족했다”며 “운이 너무 좋아서 된 거다. 우승을 해서 경력은 됐지만 찾질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종민은 “예능하고 앨범도 내다가 갑자기 사라졌다.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고 박재정은 “돈이 너무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일을 하는데 성과가 많이 안 나왔다. 차라리 다른 일로 돈 버는 게 낫겠단 생각을 했다”며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했던 시기를 고백했다.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방송화면 캡처

 

그러면서 “미국에서 급격히 집안 사정이 안 좋아져서 우승 상금 3억을 다 썼다”면서 “집을 살리기 위해 쓰고 남은 금액으로 한국에 돌아와 부모님과 살 월세 보증금, 식당 보증금에 사용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재정은 MBC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어느 누구보다 간절했다”고 밝혔다. 경제적 어려움에 입대를 고민하던 시기에 만난 프로그램이었다고.

 

현재 그는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다고 밝혔다. 박재정은 “방송가 선배들도 ‘이제 연예인 같다’고 하시더라. 김구라도 ‘옛날의 어리바리한 박재정이 아니’라 하셨다”고 달라진 자신을 전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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