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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김경배 대표이사 선임… “글로벌 톱클래스 위상 갖출 것”

입력 : 2022-03-30 01:00:00 수정 : 2022-03-29 19:15:08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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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김경배 최고경영자(CEO) 내정자를 신임 대표로 공식 임명했다.

 

HMM은 29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 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김 내정자는 주총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앞서 그는 지난달 9일 열린 HMM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신임 CEO 후보자로 결정됐다.

 

1964년생인 1990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입사한 뒤 1998년부터 당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수행비서로 일한 ‘현대맨’이다. 현대모비스 기획실장과 현대차그룹 비서실장을 거쳐 현대글로비스 대표, 현대위아 대표를 역임했다.

 

HMM은 “김 신임 대표는 현대글로비스를 9년간 성공적으로 이끌며 글로벌 경영 역량과 조직관리 능력, 물류 분야 전문성 등을 보여줬다”며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성장이 가능한 톱클래스 선사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동반성장을 통해 오랜 시간 꿈꿔온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서의 위상을 갖추겠다”며 “최고의 서비스, 글로벌 경쟁력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 신임 대표와 함께 박진기 총괄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우수한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교수와 정우영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신규 사외이사로 영입됐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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