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프리미엄 수제 맥주 제조기 ‘LG 홈브루’의 맥주 제조 기간을 약 30% 줄인 신제품을 출시하며 홈술족 공략에 나섰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페일 에일, 인디아 페일 에일, 레드에일 등 LG홈브루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에일 계열 맥주의 평균 제조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10일로 줄였다.
LG전자는 “발효 온도, 시간 등 최적의 맥주 제조 알고리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제조 기간 단축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기존 구매자들에게도 LG 씽큐 앱을 통해 제조 기간 단축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또 홈브루 제품 중 셀프 업그레이드가 지원되지 않는 초기 모델은 LG전자 서비스 고객상담실을 통해 신청하면 전문가가 방문해 업그레이드해준다.
LG 홈브루의 유저 인터페이스(UI)도 한층 더 진화했다.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 앱을 통해 퍼센트(%)로 알려주던 맥주 제조 진행상황은 ‘3일 남음’, ‘1시간 이내에 맥주가 완성되어요’와 같이 안내해주는 방식을 추가했다.

LG전자는 2019년 세계 최초 캡슐형 수제 맥주 제조기인 LG 홈브루를 출시하며 ‘홈술 가전 시장’을 이끌고 있다. 홈브루는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고 간단히 다이얼 조작만 하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자동으로 진행해준다.
LG전자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맥주산업 박람회 2022’에 참가해 홈브루 맥주 시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욱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전무)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꾸준히 진화하고 있는 LG 홈브루를 앞세워 맥주 애호가들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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