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미니멀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플러스(kuho plus)가 지난 10일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19년 9월 온라인 채널 성장에 따른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신소비 주축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여성복 구호플러스를 론칭했다.
구호플러스는 구조적 실루엣, 정제된 유니크한 디자인, 좋은 소재와 품질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차별화했다. 시그니처 코쿤 핏 코트, 백 버튼 테일러드 코트, 세미 오버 핏 재킷 등이 인기를 얻으며 구호플러스의 지난해 매출은 2020년 대비 117% 성장했다.
구호플러스는 그동안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 등 온라인 채널에서 사업을 전개하면서 밀레니얼 세대가 주목하는 핵심 지역에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을 주기적으로 운영했다.
이번에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상품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상시 제공해 고객 소통과 브랜딩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오프라인 공식 매장을 열었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2층에 문을 연 구호플러스 매장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니멀하고 입체적인 실루엣을 공간의 구조와 형태에 반영했다. 구호플러스를 대표하는 파란색을 활용해 브랜드 감성을 표현했다. 버튼 디테일 세미 오버 핏 재킷, 버튼 포인트 쇼트 트렌치, 페이크 레더 재킷 등 인기 아우터 신상품을 비롯한 2022년 봄 시즌 컬렉션을 선보인다.
박영미 여성복사업부장은 “구호플러스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며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전략적 채널 다각화를 통해 밀레니얼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가치를 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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