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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 순이익 2배 이상 증가… “2027년까지 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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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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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순이익 133조원…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정문에서 마스크를 쓴 한 경비원이 회사 내로 진입하려는 차량을 확인하고 있다. 제다=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순이익을 기록했다. 유가 급등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수요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 향후 5년간 원유 증산 계획도 내놨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아람코는 지난해 순이익이 1100억달러(약 133조원)으로 지난해(490억달러)보다 124%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아람코가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주식을 거래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순익이다. WSJ는 호실적의 배경에 유가 급등 영향과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회복세로 인한 수요 급증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실적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이익 감소를 1년여만에 회복한 것이다.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년과 2018년 아람코의 순이익은 각각 약 882억달러, 1111억달러였다.

사진=AP연합뉴스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에 아람코의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4% 가까이 상승했다. 호실적에 아람코는 앞서 기업공개 당시 약속한 750억달러 규모의 배당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아람코의 증산 계획에 주목하고 있다. 아람코는 2027년까지 지속가능한 최대치인 하루 1300만 배럴까지 원유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가스도 2030년까지 50% 증산한다는 계획이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경제여건이 많이 개선됐지만 다양한 지정학적 요인 등으로 인해 전망이 불확실하다”며 “에너지 안보는 전 세계인들에게 가장 중요하며, 우리가 원유와 가스 생산을 늘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실적 발표가 있기 하루 전 예멘의 후티 반군은 아람코 시설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 전역에 있는 아람코의 연료 저장소와 액화 천연가스 등 최소 6곳을 노렸다. 사우디 당국은 다음날에도 후티 반군이 정유시설 3곳에 공격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최근 재개된 공습에 대해 “사우디 연합군이 예멘의 후티 반군이 점령한 항구의 봉쇄를 풀지 않는 데 대한 보복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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