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희, 차준환과 불화설→11년 만에 재회 “헤어지기 아쉽더라”...왜?

사진=유튜브 채널 '지희하이' 캡처

배우 진지희가 피겨 스케이팅 선수 차준환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가운데 소감을 밝혔다.

18일 진지희는 유튜브 채널에 ‘런닝맨 보다가 이불킥 한 SSUL | 비하인드 스토리, 리액션 영상’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진지희는 차준환 선수에 대해 “내가 키운 것은 아니지만 잘 컸다”며 “이목구비가 엄청 좋더라”며 감탄했다. 또 재회 당시 존댓말을 쓴 이유에 대해 “어릴 때보고 처음 보는 거라 말 놓기가 뭣하더라. 말을 놓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않나. 이제 어엿한 국가대표 선수님이신데...”라며 “동생인데 제가 너무 선을 그었나보다”라며 웃었다.

이어 진지희는 자리에 앉기 전 차준환이 먼저 진지희에게 두 손으로 손짓하는 모습에 대해 “준환이가 너무 착하다. 성격도 너무 좋다”며 “‘런닝맨’ 현장 분위기도 저만큼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진지희는 방송이 끝난 뒤 “‘런닝맨’ 멤버 분들이 성격이 엄청 좋으시다. 특히 지효 언니는 뒤에서 꿀팁 같은 것도 알려주시고, 준환이는 성격이 너무 좋아서 마지막에 친해져서 헤어지기 아쉬웠다”며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있으면 다시 만나서 예능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준환과 진지희는 지난 2011년 SBS ‘키스 앤 크라이’에서 피겨 스케이팅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11세 차준환은 13세 진지희에게 “링크장에서 하루 20번 연습해”, “지희 누나 때문에 걱정돼요. 꼴찌해서 떨어질까봐” 등의 말을 한 바 있다. 이에 진지희는 “저는 혼자 하는 거나 같이 하는 거나 똑같아요. 의지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라며 링크장 밖으로 나가며 날 선 감정을 드러내 ‘불화설’이 제기됐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