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간 노선 연계 강화·노선번호 체계화

경북 안동시가 50여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15일 안동시에 따르면 개편한 노선은 오는 21일부터 도입해 운영에 들어간다.
안동시는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기초현황과 승하차 조사, 빅데이터 분석, 주민설명회 및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최종 노선개편안을 수립했다. 여기에 3개 운수업체와 협의해 세부 운행계획과 시간표 검토 작업을 마쳤다.
이번 개편으로 노선은 기존 39개에서 46개로 늘어난다. 지역 간 노선 연계 강화로 주요 관광지와 안동역 접근성을 높이고, 노선번호 체계화로 편의성 증가를 도모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50여년 만에 처음 시행하는 버스 노선 개편인 만큼 시행 후 혼란이 예상된다”며 “전반적인 노선과 운행시간이 변경됐으니 주민은 사전에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홍보와 함께 노선개편 시행 후 발생하는 민원이나 불편사항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한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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