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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 ‘좌파 논란’에 “유니짜장 먹으며 윤석열 조롱할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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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3-13 16:07:08 수정 : 2022-03-14 07: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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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침착맨' 캡처

 

이른바 ‘침착맨’으로 널리 알려진 웹툰 작가 출신의 유튜버 이말년(본명 이병건)이 좌파 논란에 해명했다.

 

13일 이말년은 유튜브 채널에 ‘디시인사이드 실시간 베스트 좌착맨 논란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말년은 “어느 순간 내 유튜브에 ‘찢찢’, ‘윤짜장 해명하라’는 댓글이 올라오는 걸 봤다. 뭔가 싶어 디시인사이드 실베에 봤더니 3일 정도 ‘좌파 논란’ 글이 게시돼 있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어디서부터 짚어야 할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을 내버려 뒀더니, 어느 순간 내가 좌착맨, 좌빨이 됐다”며 “이 논란들을 왜 믿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상이 커지니 설명을 해야 되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석열 윤도리’ 검색 기록이 노출된 것에 대해 “인터넷에서 하도 ‘윤도리’라면서 욕을 하길래 무슨 뜻인가 궁금해서 검색해 본 것”이라며 “정치적 키워드랑 조금이라도 연결이 되어있으면 내가 윤석열 까가 되는 것이냐. 내가 까라면 이걸 왜 검색한 것이겠냐. 정치에 미친 사람이라 방송에 노출하려 했겠나”고 해명했다.

 

또 윤석열 당선인의 당선 후 ‘유니짜장’ 먹방과 ‘역전재판’ 게임을 진행한 것에 대해서는 “윤짜장이라는 별명이 있는 것도 몰랐다. 알면 내가 이걸 왜 하냐. 이재명 후보가 예전에 변호사였고, 윤석열이 검사였기 때문에 ‘역전재판’으로 정신 승리하고 싶은 거라고 하더라. 이건 옛날부터 한 게임이다. 해명할게 없다”고 반박했다.

 

이말년은 “부동산 정책을 옹호하면 문재인을 옹호한 것이냐. 전 세계적으로 집값이 오르고 있다고 이야기했고, 이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고 언급했다”며 “당시 부동산에 대해 구조적인 이야기를 들어서 ‘한국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어 잘 모르는 상태에서 말했다. 그러나 정치적 의도가 담겨서 한 말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나아가 이말년은 ‘매불쇼’ 출연 당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투표했다는 발언에 대해 “당시 탄핵 정국이였다”며 “비선 실세 파문이 일어나서 반대파를 뽑은게, 내가 좌파이기 때문에 뽑은 것이냐. 이건 좌파 우파로 이야기를 할 수 없다. 그렇게 밖에 생각이 안되냐”고 호소했다.

 

이말년은 “나에 대해 ‘좌착맨’이라고 부르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유니짜장을 먹으면서 윤석열을 조롱할 이유가 뭐냐. 내가 왜 이 리스크를 지겠나. 생각을 조금만 해봐라. 커뮤니티에 내 글을 쓰는 것까진 막을 순 없다. 그러나 글을 쓰면서 본인이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것만 인지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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