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배우 판빙빙이 국내 드라마 ‘인사이더’ 카메오 출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가운데 영화 감독 강제규와 만났다.
13일 판빙빙은 인스타그램에 “영화 ‘마이웨이’ 이후 10년이 지났다. 그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그와 대화하고 일하는 것이 즐거웠다. 그와 한 잔 하는 것도 좋다. 지난 밤에 우리는 3병의 와인을 마셨다”는 영문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호텔방에서 강제규 감독과 판빙빙이 어깨동무를 한 채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판빙빙은 강제규 감독의 영화 ‘마이웨이’(2011)에 출연한 인연으로 그와 만남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판빙빙은 1998년 드라마 ‘황제의 딸’로 데뷔한 후 ‘평종협영록’, ‘무미랑전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에 출연했다. 2018년에는 탈세 논란과 함께 자취를 감춰 실종설에 휩싸인 바 있으며 중국 세무국에 총 8억8000만 위안(한화 약 1509억원)을 납부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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