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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고정 지출 800만원” 김봉곤이 2000만원 집 수리비 마련하고 처분 결심한 ‘보물 1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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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3-13 10:51:34 수정 : 2022-03-15 13: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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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교육인이자 영화 감독인 김봉곤(사진)이 집 공사 대금 마련을 위해 보물 1호를 처분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봉곤, 전혜란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집수리 업체에 전화를 받은 김봉곤 훈장은 집 공사비 견적이 예상했던 비용의 2배인 2000만 원이라는 말에 크게 당황했다. 이에 급히 통장 잔고를 확인한 전혜란은 1000만 원이 모자라자 한숨을 쉬었다.

 

특히 이들 부부는 기본 전기료 250만 원과 차 할부금, 대출 이자, 보험료 등을 포함해 매월 기본 생활비만 800만 원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결국 상의 끝에 김봉곤 훈장 소유의 카메라와 전혜란의 결혼 반지를 팔기로 했으나 구매 금액 합계 1150만 원이었던 카메라는 판매가가 200만 원밖에 되지 않고, 전혜란의 반지 7개도 80만 5000원이라는 이야기에 크게 실망했다.

 

이후 결국 자신의 보물 1호였던 포클레인을 팔기로 한 김봉곤 훈장은 그간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같은 모습에 가족들이 팔지 말라고 그를 말렸지만 김봉곤 훈장은 “얘한테는 미안하지만 우리 가족이 좀 더 따뜻하게 살아야지”라며 600만 원에 포클레인을 처분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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